보험감독원은 27일 지난 회계연도 국내 14개 손해보험사 경영평가 결과, LG와 삼성화재가 최우량인 AA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A등급에는 동양 신동아 재보험이 올랐고, B등급에는 대한 현대 제일 쌍용 동부화재 등 5개 회사가 선정됐다. 경영실적이 가장 부진한 C등급은 국제 해동화재 한국보증 대한보증보험이었다.
보감원 관계자는 『증권시장 악화 등으로 손보사의 수익성과 생산성은 떨어졌지만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낮아지면서 사업안정성은 높아졌다』고 말했다.
손해보험업계는 96회계연도에 5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나 보증보험 등의 경영악화로 지난 회계연도에는 9,916억원의 손실을 냈다. 이 기간동안 보험료 실적은 16조3,18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1.2% 늘었으며 특히 장기보험의 증가(전년대비 46.2%)가 두드러졌다.<김범수 기자>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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