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학 시간강사료가 1만원가량 인상될 전망이다.교육부는 26일 시간강사들의 수입이 최저생계비 수준에도 못미쳐 이들의 연구및 교육활동을 저해한다고 판단, 강사료를 현재 1만8,000원에서 2만8,000원선으로 1만원가량 인상해주도록 관계부처에 요청키로 했다.
현재 시간강사들은 주당 평균 10시간가량 강의할 경우, 시간당 강사료에 각 대학이 기성회비에서 보전해주는 시간당 5,000원을 합쳐 월수입이 1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시간당 강사료를 1만원가량 인상해 월수입이 7급공무원 수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부에서 책정한 시간강사료가 현실과 지나치게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많아 이번에 현실화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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