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히말라야 도전사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바로 눈(Hima·히마)이 사는 곳(Alaya·알라야)이라는 뜻이다. 총연장 2,500㎞의 산악지대에 대한 도전의욕은 한국인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산악인 남선우(43·월간 「사람과 산」 편집인)씨의 「역동의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산맥 111개 봉우리와 우리 산악인 2,170명이 62년 이래 이어오고 있는 시지프스의 신화를 706쪽에 담았다.
산악인들이 찍은 웅장하고 신비로운 사진들이 볼거리. 히말라야 등반사 연표, 참여대원 명부, 네팔·파키스탄·인도·중국 등 출발지별 등반사도 정리돼 있다. 필자는 『매스컴의 상업주의와 일부 산악인의 과시욕 때문에 히말라야 등정은 도덕적 해이에 빠지고 말았다』고 비판한다.사람과 산. 3만5,000원.<장병욱 기자>장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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