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파스트 AFP=연합】 아일랜드 공화군(IRA)의 정치조직인 신페인당은 25일 IRA가 보유중인 테러용 무기를 자진 반납하라는 영국정부와 북아일랜드 개신교도측의 요구를 거부했다.신페인당의 제리 애덤스 당수는 이날 패트 도허티 대변인을 통해 『IRA의 무장해제 문제를 이용하려는 세력은 막다른 골목으로 달려가는 것』이라면서 무장해제 요구에 대한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문제가 되는 것은 무장해제가 아니라 22일 우리가 주민투표로 가결한 평화협정 문건』이라면서『사태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고가는 문제를 거론하지 말자』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영국정부와 북아일랜드 개신교도측은 IRA가 북아일랜드 평화협정의 조건에 따라 무장해제를 시작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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