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구조조정 여파로 신규채용을 동결한 가운데 한국담배인삼공사가 내달중 300명의 신입사원을 뽑기로 했다.담배인삼공사는 26일 내달중 계약직 사원 260명과 대졸 인턴사원 4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담배인삼공사 관계자는 『지난달 말 경영합리화계획에 따라 명예퇴직 850명을 포함해 고임금·고령인력 1,400명을 줄였다』며 『신규인력이 필요한 부서도 있는데다 취업난을 해소하기위해 공채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계약직 사원의 응시자격은 18세이상 40세이하의 고졸자이며, 내달 1, 2일 서류를 접수해 필기시험없이 면접으로 채용할 예정이다.(문의 인사국 0429395094∼5)
또 올 상반기 공채를 실시하지 않았던 포항제철과 한국전력도 하반기에는 신규채용을 실시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철 관계자는 『최근 2년간 공채가 없어 인사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반기께는 신규인력을 뽑아야 한다는 게 대체적인 분위기』라고 말했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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