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경제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긴축프로그램과 대대적인 구조조정의 여파로 금융불안이 지속돼 마이너스 3.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8.9%, 실업자는 최고 190만명에 달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5%, 경상수지 흑자는 23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한국금융연구원은 25일 우리경제의 당면과제와 정책대응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소비는 임금하락 및 자본시장 부진에 따른 가처분 소득 감소와 각종 세율인상 등으로 큰 폭의 감소가 불가피, 민간소비는 98년중 9.8%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설비투자는 기업들의 감량경영과 고금리 지속, 재원조달상의 애로 등으로 연간 40.7% 축소될 전망이며 따라서 고정투자는 연간 26.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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