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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저림(유태우의 수지침교실: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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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저림(유태우의 수지침교실:52)

입력
1998.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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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경추이상이 원인/B19·B22사이 수지침 자극손이나 팔이 저리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중년에 많이 나타나는 손저림은 감각이 둔해지고 심하면 마비증상도 나타난다. 처음에는 손가락만 저리다가 팔 전체로 퍼지는 경우도 있다.

손저림은 대부분 경추(頸椎)이상에서 온다. 경추를 다쳤거나 비뚤어진 자세로 장시간 운전하면 저림증상이 나타난다. 갑자기 목을 심하게 움직이거나 원기가 허약해도 나타난다. 따라서 경추의 기능을 정상으로 되찾아주는 상응점을 찾아 치료해야 손저림도 사라진다. 비장(脾臟)의 기가 허(虛)할 때도 경추이상을 초래하므로 비장에 활력을 찾아주는 비정방(脾正方)도 함께 치료한다. 경추의 상응부위는 B19와 B22 사이다. 이 부위를 볼펜 끝으로 누르면서 압통점을 찾아 수지침이나 서암봉을 붙여준다. 또 비정방인 F1과 3, N1, G13 4곳을 수지침으로 1㎜정도 찌른다. 손저림증상이 심하면 D3, H3, L3, C9, K10, G11도 수지침으로 치료한다. 또 A1, 3, 8, 12, 16에는 서암뜸을 떠준다. 고질적 증상은 매일 반복치료를 해야 한다. 비장에 영양을 보충해주는 음식을 섭취하면 더욱 빨리 치료된다. 문의 (02)234­5144<柳泰佑·고려수지침요법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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