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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형 ‘한방 성장촉진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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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형 ‘한방 성장촉진제’ 개발

입력
1998.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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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이상이 자연성장보다 1년에 5㎝ 더 자라서울 강남구 삼성동 성장전문클리닉 「서정한의원」의 박기원(42) 원장은 최근 키를 키워주는 한방 성장촉진제를 캡슐형 제품으로 개발하는데 성공, 「서정성장단」이라는 이름으로 시판에 들어갔다. 서정성장단은 녹각 두충 우슬 홍화씨 산수유 복분자 등 한약재 16종과 비타민 칼슘등의 성분을 과학적으로 배합해 만든 것. 박원장은 동물실험과 임상실험에서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키를 키워주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원장은 성장단이 성장기에 있는 17세 이하 남학생과 15세 이하 여학생들에게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어느 정도 성장이 완료된 잠재성장기의 25세 이하 남자나 23세 이하 여자도 성장판을 열어주는 치료를 받은 후 복용하면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한다.

박원장은 95년부터 최근까지 성장클리닉을 찾아 서정성장단 성분의 약을 복용한 3,000여명 중 성장기 학생들의 90% 이상이 1년동안 자연성장분보다 5㎝ 이상 키가 더 자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잠재성장기인 경우 70% 가량이 3∼5㎝ 더 자랐다. 이 제품은 이 달중 4,000세트가 일본에 수출되며 연내에 미국 유럽에도 수출될 예정이다. (02)557­8877, 515­8585<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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