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 125점… 來4일부터 예술의전당루브르, 퐁피두, 오르세, 피카소등 33개 프랑스 국립미술관에 소장된 예술품 125점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애석하게도 진품은 아니다. 프랑스 문화부 산하의 국립기관 프랑스국립박물관연합(RBM)이 운영하는 「루브르 국립조각 아틀리에」가 복원력이 뛰어난 합성물질 레진으로 복제한 「물라쥬」(주조물). 원형을 본따 미니어처식으로 만든 레플리카나 복제품과는 다르다.
6월4일∼7월29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프랑스 국립박물관연합 조각전」에는 메소포타미아 「함무라비법전」, 「밀로의 비너스」, 「사모트라스 승리의 여신상」, 로댕 「칼레의 시민들」등 걸작품이 나온다. 시기적으로는 고대이집트부터 19세기말까지.
특별행사로 조각의 제작과정과 복원, 조각기구등을 보여주는 「조각과 기술의 역사전」, 네덜란드작가 콜반 가스텔의 「조각사진전」, 시각장애인이 만지면서 조각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시공간」등이 꾸며진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