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민주노총 집회에 이어 24일 열린 노동계의 도심집회와 가두행진도 평화적으로 끝났다. 정부투자기관 노동조합연맹은 이날 오후1시 서울 종묘공원에서 조합원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투자기관 졸속 구조조정 분쇄 결의대회」를 열고 명동성당까지 인도를 따라 평화행진했다.경찰은 불법행위와 돌발상황에 대비, 72개중대 8,600여명을 행사장과 행진로 등에 배치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
한편 전국 국립사범대학연합이 이날 오후 서울 탑골공원에서 열려던 「시장논리 교육장악분쇄와 목적사범대 쟁취 시민학생 한마당」은 노인 200여명의 반대로 열리지 못했다. 집회참석 학생 220여명은 휴일을 맞아 탑골공원에 나온 노인들이 공원내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자 행사를 취소하고 명동까지 평화 가두행진만 했다.<이태규 기자>이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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