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AFP AP 교도=연합】 중국 귀속 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홍콩 총선 투표가 24일 홍콩 전역의 500여개 투표구에서 일제히 시작됐다.60명의 입법회 의원을 새로 선출하는 총선에는 166명이 입후보했으며 최종 개표결과는 25일 오후가 돼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총선은 중국당국에 의해 짜여진 임시 입법회를 교체, 홍콩의 초대 입법회 의원들을 선출하는 선거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당국은 홍콩 귀속 과정에서 최소한 50년동안 홍콩의 정치, 경제 체제를 현행대로 유지하겠다고 공약했으며 이번 총선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의원정수 60명중 20명은 유권자 직접 투표에 의한 각 정당의 득표율로 배분되며, 30명은 14만명의 직능 대표에 의한 투표로, 나머지 10명은 800명으로 구성된 선거위원회에 의해 선출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