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경찰서는 24일 현직교사에게 접근, 정을 통한후 임신했다고 속여 1억여원을 뜯어낸 신모(42·여)씨와 가짜 남편 심모(37)씨등 2명을 긴급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10년전 파출부로 일하며 알게된 서울 모여중 S교사(59)와 지난해말 관계를 맺은뒤 지난달 20일부터 심씨와 함께 『위자료를 주지 않으면 간통죄로 징역을 살게 하겠다』고 협박, 수차례에 걸쳐 3,200만원을 뜯어내고 1억원상당의 아파트 등기권리증까지 빼앗은 혐의다.
경찰은 압수한 신씨의 통장에 최근 2∼3년동안 한꺼번에 1,000만원 이상씩 수억원이 입금된 사실로 미뤄 신씨등이 조직적으로 꽃뱀활동을 해온 것으로 보고 추가혐의를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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