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 당시 김대중(金大中) 후보에 대한 비방기자회견을 배후조종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권영해(權寧海) 전 안기부장 등 피고인 7명에 대한 3차 공판이 25일 오전 10시 서울지법 남부지원 1호법정에서 열린다.이날 공판은 권피고인과 윤홍준(尹泓俊) 피고인을 제외한 이대성(李大成) 전 해외조사실장 등 5명에 대한 반대신문과 검찰의 보충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법원은 서울지검 공안1부가 오익제(吳益濟)씨 편지사건 등과 관련해 권피고인을 추가기소함에 따라 윤씨사건 심리를 마친뒤 두 사건을 병합해 서울지법에서 선고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이태규 기자>이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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