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장인철 기자】 하비비 인도네시아 신임 대통령은 5년 임기를 채우기보다는 앞으로 6∼12개월 안에 조기총선을 실시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인도네시아 제2의 이슬람조직을 이끌고 있는 아미엔 라이스가 24일 말했다.<관련기사 11면> 회원이 2,800만명인 「무하마디야」 의장으로 최근 대선출마의사를 밝혔던 라이스는 이날 한 집회에서 『하비비 대통령이 자신의 입으로 오는 2003년까지의 임기를 다 채우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라이스는 23일 밤 재야지도자 4명과 함께 하비비 대통령을 만나 최근 정국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하비비 대통령이 『자유롭고 공정하며 공개된 선거를 통해 나라를 개혁의 길로 인도하고 싶을 뿐이다』라며 조기총선이 앞으로 6개월∼1년 이내에 실시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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