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제 등 단일화 합의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4개국은 유럽통합이 가속화함에 따라 대학의 학제 및 학위수여 기준 등 고등교육 제도를 단일화하기로 했다.
4개국 교육부 장관은 25일 「소르본느 대학」 개교 800주년 행사에 참석해 이같은 교육 시스템 단일화를 골자로 한 공동헌장을 선포할 것이라고 르몽드지가 24일 보도했다. 4개국은 학사 석사 박사 등 학위가 각나라간에 통용될 수 있도록 공통의 기준을 마련하고 학생과 교수의 국가간 이동과 교류 확대를 위한 특별지원책을 추진하며 재정 및 법제도상의 규제들을 없애기로 했다.
또 각국의 대학도서관 자료를 온라인으로 검색할 수 있는 디지털 전산망을 개발하는 등 학문의 정보공유를 추진하기로 했다.
클로드 알레그르 프랑스 교육부 장관은 『스웨덴과 포르투갈도 참여의사를 표명했다』며 『곧 참가국이 10∼15개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파리=송태권 특파원>파리=송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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