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의 주말 도심 집회가 평온하게 치러졌다. 민주노총(위원장 이갑용·李甲用)은 23일 오후2시 서울 종묘공원에서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방적 구조조정 저지와 고용안정을 위한 공공노동자 총력결의대회」를 연 뒤 명동성당까지 인도를 통해 평화행진을 벌였다.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정부가 공공기업의 공익성을 무시한 채 수익성만을 앞세워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27일부터 총파업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총련소속 대학생 100여명이 집회중인 오후3시께 집회에 합류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이갑용 위원장에게 2차출석요구서를 전달했다.<박천호 기자>박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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