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3일 6·4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을 맞아 당지도부와 각 후보진영이 총동원돼 초반기선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특히 전국 77곳에서 개최된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 합동연설회에서 여야후보들은 각각 경제실정책임론과 야당파괴 공작의혹을 제기하며 공방을 주고 받았다.<관련기사 3·4면>관련기사>
국민회의 조세형(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경남 진주와 창원에서 잇따라 지원유세를 갖고 『국난 극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여권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자민련은 지도부 지원유세와 합동연설회에서 이번 선거를 「환란세력」과 「구국세력」의 대결로 규정, 한나라당의 경제실정책임을 집중 부각시켰다.
한나라당 조순(趙淳) 총재는 경기도지부에서 선거대책회의를 주재, 수도권선거전략을 논의한 뒤 하오에는 서청원(徐淸源)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부산을 방문, 동래을 지구당과 해운대·기장을 지구당 창당대회에 잇따라 참석, 여권의 실정과 야당파괴공작 의혹 등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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