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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동산신탁 경영진 不實경영 형사책임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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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동산신탁 경영진 不實경영 형사책임 추궁”

입력
1998.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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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달 제2정조委長 밝혀국민회의 장영달(張永達) 제2정책조정위원장은 23일 부실경영으로 부도위기에 처한 한국부동산신탁 처리 문제와 관련, 『서민 피해 등 부작용이 크기 때문에 부도처리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관련 경영진은 형사적 책임추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국부동산신탁은 부실경영의 전형으로 부조리와 부정이 횡행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건교부에 경영실태를 정밀조사해 형사고발할 것을 요청했고 이정무(李廷武) 건교장관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관련기사 5면>

장위원장은 『그렇지만 한국부동산신탁이 부도날 경우 서민 2만여세대가 피해를 보고 관련업체 1,250여개가 연쇄 부도위기에 놓인다』며 『이 회사가 현재 수행중인 사업중 유력 건설회사들이 인수할 수 있는 부분은 인수를 적극 유도하고 나머지 부분은 정부가 떠안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김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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