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를 신청중인 (주)청구가 미국의 부동산개발회사인 웨스타사와 왕십리 민자역사를 공동개발키로 하고 이번주중 기본계약서를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청구는 또 메이씨백화점, 버진 메가스토어, 메리엇호텔등 미국의 앵커 테넌트(대형입점업체)들과도 30년간 장기임대를 골자로 한 입점 의향서를 체결할 예정이다.왕십리 민자역사는 그동안 철도청과 청구가 민관공동개발을 추진해왔던 사업으로 청구는 앞으로 전체 입점업체의 4분의 3가량을 해외업체로 유치해 7,000만달러 가량의 임차보증금 수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청구는 지난 3월 웨스타사와 왕십리 민자역사를 공동개발키로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청구는 현재 체이스 맨해튼과 J.P.모건등 해외금융기관등을 통해 2억5,000만∼3억달러 상당의 외자유치를 추진중이다.<장학만 기자>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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