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남·북한과 미국, 일본 등 4개국은 북한에 제공키로 한 2기의 경수로 건설예상비용을 당초의 51억8,000만달러에서 43억달러로 축소키로 합의했다고 미국관리들이 22일 밝혔다.경수로 건설예상비용이 축소되는 것은 한국 원화가치의 하락에 기인한 것이다. 경수로 건설비용의 60%이상은 한화로 한국전력에 지급된다.
이들 관리는 건설예상비용 축소와 관련한 공식협정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집행위원회 구성국인 한국과 미국, 일본의 대사급 회담에서 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은 경수로 분담금을 놓고 의견 차를 보이고 있었으나 건설예상비용이 축소됨으로써 의견 조정이 보다 쉽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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