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한국기업의 수출용 원자재 및 시설재 수입을 위해 10억달러를 지원한다.재정경제부는 23일 아태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중인 이규성(李揆成)장관이 일본 마쓰나가 대장성장관과 현지에서 만나 일본수출입은행(JEXIM)이 1,300억엔(미화 10억달러 상당)을 지원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융자조건은 만기 2년에 연리 2.2%이며, 일본의 원자재 및 시설재 수입으로 용도가 한정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7일 일본수출입은행과 정식계약을 한뒤 1차 지원금 5억달러를 29일에, 나머지 5억달러는 6월이후 각각 들여올 예정이다.
재경부당국자는 『수출입은행이 수입업자에게 직접 지원하거나 수입신용장(LC)을 취급한 시중은행을 통해 간접 지원할 예정』이라며 『중소기업 뿐만아니라 대기업도 지원대상』이라고 말했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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