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1부(홍경식·洪景植 부장검사)는 23일 「이대성 파일」이 아닌 또 다른 대북커넥션 극비문건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 유출자 및 유출경위 등을 추가 수사키로 했다.검찰 관계자는 『이 문건에 이대성 파일의 일부와 구 안기부 103실에서 작성된 문건이 포함된 점으로 미뤄 103실과 203실의 보고를 받는 지위에 있던 권영해(權寧海) 부장이 유출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혐의사실이 드러나면 추가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문건은 「국민회의측 대북접촉 관련 첩보 및 입수경위」 「오익제 월북및 편지 등 사건진상」 「오익제, 국민회의및 DJ관련 상황」 「김대중, 조만진 조직국장에게 친북 재중동포와 관계 단절지시」등 모두 4가지 보고서로 192쪽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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