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재원마련휘발유가격이 이르면 7월부터 ℓ당 100원 오른다. 재정경제부는 23일 금융및 기업 구조개혁을 지원하는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휘발유 교통세를 15% 이상 올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재경부 고위당국자는 『50조원의 구조조정 공공채권 발행에 따른 이자(내년말까지 12조원)를 재정에서 부담키로 했으나 세수감소로 어려움이 크다』면서 『공공채권 이자를 확보하기 위해 교통세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휘발유가격에 붙는 현행 591원의 교통세를 15% 이상 올리고, 경유와 등유의 교통세도 10% 정도 인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ℓ당 평균 1,047원인 휘발유가격은 하반기부터 1,150원선으로 오르고, 440원 선인 등유와 경유값도 450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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