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정보통신 ‘축제’/위성휴대폰·유럽형 시티폰 등 최첨단 제품·기술 선봬·기간 26일까지 4일간
·장소 KOEX
·업체 11개국 112개사
·품목 500여종 출품
최첨단 정보통신 제품과 정보혁명의 기술발전상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쇼인 「제3회 국제 정보통신및 이동통신전시회」가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강남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개최된다.
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통신산업협회, KOEX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미국 일본 모스크바 중국 등에서 개최돼온 「엑스포콤」전시회 시리즈의 하나로 세계 11개국 112개 업체가 총 500여종의 최첨단 정보통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차세대 정보기술인 위성휴대폰(GMPCS)과 땅 바다 하늘 어디에서나 음성통화는 물론 영상통화까지 가능한 차세대 휴대폰(플림스) 등 최첨단 기술및 제품들이 대거 선보여 21세기 정보통신서비스의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이와함께 개인휴대통신(PCS)과 무선데이터통신, 디지털휴대폰(CDMA), 주파수공용통신(TRS) 등 현존하는 스타급 무선통신상품들도 대거 출품, 관람객들을 유혹할 전망이다.
이외 고속삐삐의 다양한 음성기술과 영상전송과 관련된 멀티미디어시스템, 인터넷기술을 접목한 개인휴대단말기(PDA), 집에서는 무선전화기로 사용하다 외출시 휴대폰으로 사용하는 유럽형 시티폰인 「DECT」등도 선보인다.
업체별로는 미국 루슨트 테크놀로지사가 전화국과 가정까지의 전화망을 휴대폰처럼 무선으로 처리하는 무선가입자망(WLL)을 출품, 눈길을 끌고있으며 삼성전자는 WLL망을 이용하는 WLL전용전화기를 전시해 발빠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 대우통신에서는 위성을 이용해 어디서나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가고자 하는 목적지까지의 최단 경로를 제공하는 휴대형 항법시스템을 출품했고 모토로라, 에릭슨 등 세계 통신시장의 메이저들도 다양한 유무선 통신장비들을 내놓고 있다. SK텔레콤, LG정보통신 등도 차세대 휴대폰기술및 유무선 통신시스템을 대거 전시하고 있다.
이러한 대형업체못지 않게 국내 정보 벤처군단들의 출품작도 국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잡고있다. 알에프하이텍, 에이스테크놀로지, 하이게인안테나, 흥창 등 50여개 국내 벤처군단은 각종 통신주파수(RF)관련 부품및 디지털무선통신용 부품, 안테나 등을 선보이고 있다.
주최측인 협회와 KOEX는 이번 전시회기간에 2만여명의 전문가들과 3만여명의 일반인이 참가, 약 500억원 상당의 상담실적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전시회기간 동안에는 「무선접속및 콜센터 솔루션」이란 주제로 세미나가 25, 26일 이틀간 열린다. 세미나에는 국내 전문가및 미국 캐나다 스웨덴 일본 등지의 전문가가 발표자로 나서 WLL, 플림스, 디지털휴대폰 등 무선통신분야의 최신기술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02)551-1103.<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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