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지구당 직원이 지방선거 국고보조금 2억여원을 갖고 잠적,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한나라당 경북도지부는 22일 오후 3시께 도지부 관리과장 성영현(成英鉉·42·대구 동구 지저동)씨가 대구 중구 남산동 국민은행 남산동지점에서 현금 2억2,000만원과 2억2,15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장등 모두 4억2,150만원을 인출한뒤 현금만 갖고 사라졌다고 이날 경찰에 신고했다.
도지부에 따르면 국고보조금을 인출하기 위해 성씨를 은행에 보냈으나 돌아오지 않아 확인해보니 성씨가 오후 3시20분께 도지부 주차장관리인 김모(55)씨에게 수표만 맡긴채 잠적했다. 경찰은 성씨가 타고간 한나라당 경북도지부의 대구 5도6550 봉고승합차를 긴급수배했다.<대구=전준호 기자>대구=전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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