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4∼5차례 호우… 태풍 1∼2개 상륙/합천 어제 32.3도올 여름은 엘니뇨 영향으로 예년보다 덥고, 태풍은 예년보다 적은 1∼2개가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는 평년보다 일주일가량 이른 6월 중순 한반도에 상륙하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4∼5차례 집중호우를 뿌려 「북소남다(北少南多)」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2일 발표한 「여름(6∼8월) 기상전망」에서 『북태평양기단의 활성화로 장마전선이 조기에 북상, 장마의 시작과 끝이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빨라지겠다』며 『특히 장마전선은 남부·중부지방을 오르내리면서 무더운 날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올 장마가 제주 6월18일, 남부 6월20일, 중부지방은 6월22일께 시작돼 한달뒤인 7월19일께 끝난뒤 7월 하순부터 전국에 불볕더위가 시작되겠다』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경남 합천의 낮 최고기온이 32.3도, 서울이 28.6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나흘째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22일 서울 성동 광진 등 북동지역 8개구와 수원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권대익 기자>권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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