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2일 법인운영비리로 물의를 빚어온 경기도 평택 「에바다 복지회」사태와 관련,이 복지재단의 현 이사진 가운데 재단측 추천이사의 일부를 교체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했다. 감사원은 재단 반대파가 재단측 이사의 전면교체를 요구하는 가운데 지난 2월 이 복지회를 감사한 결과,법인의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이같은 중재안을 보건복지부와 평택시에 통보했다.감사원은 법인설립자 최실자씨 등의 횡령 등 비리로 형사처벌을 받았는데도 평택시가 지난해 최씨의 동생 등 4명과 관선이사 3명 등 7명의 이사선임을 승인했고,같은해 12월 재단측 이사들이 자신들만 참석하는 이사회를 열어 직원채용 등 독단적인 결정을 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