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그룹은 21일 독일 자회사인 자기테이프 생산업체 엠텍마그네틱스(EMTEC Magnetics GmbH)사를 독일과 영국의 금융투자 컨소시엄에 매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인수 컨소시엄은 영국 런던의 LGV사, 독일 아팩스파트너스사와 DG은행의 자회사인 BmU사 등 3개사이다.
고합측은 『매각금액은 쌍방간의 합의에 따라 발표하지 않기로 했으며 실사작업을 거친뒤 일부 매각대금이 다음달중으로 국내로 입금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텍마그네틱스는 지난해 1월 고합이 독일 바스프사에서 인수한 자기테이프 생산회사로 종업원 3,000여명, 총자산 8억3,400만마르크 규모이다.
한편 고합은 엠텍마그네틱스의 매각과 함께 중국 칭타오(靑島)의 석유화학공장과 인도네시아, 멕시코 공장도 매각키로 하고 협상을 진행중이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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