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찰이 내부비리 척결차원에서 최대규모의 전보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국방부도 21일 모병, 인사 등 민원부서 직원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 작업에 착수했다.천용택(千容宅) 국방부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사병의 부대배치, 장교인사·진급 관련부서에 오래 근무하다보면 금품수수등 비리와 연결되기 쉽다』며 『이에따라 해당부서에 3년이상 장기근무한 장교와 하사관을 전원 교체하고 같은 보직에 반복근무하지 못하도록 각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국방부는 이달말까지 해당부서의 장기근무자에 대한 조사에 착수, 다음달까지 인사를 완료키로 했다. 천장관은 이와 함께 현재 진행중인 국방개혁작업과 관련, 각군과 합참 국방부 조달본부로 흩어져 있는 국방조달·집행업무를 총괄하는 획득본부(가칭)를 신설, 차관급을 본부장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정덕상 기자>정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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