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위성 개발용 우주시험동 완공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위성 개발용 우주시험동 완공

입력
1998.05.22 00:00
0 0

◎고진공·극저온 장비 등 80여종 특수설비 갖춰인공위성 개발을 위한 필수시설인 우주시험동이 국내에도 들어섰다. 한국항공우주연구소는 94년 2월부터 105억원을 들여 연구소내 1,900평 부지에 연건평 3,500평 규모로 착공한 우주시험동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가로와 세로 각 25m, 높이 12m의 실험실 4개로 구성된 우주시험동은 위성체의 조립·시험에 활용하게 된다. 우주의 극한환경을 인공적으로 모방, 위성의 기능검사도 수행한다. 이를 위해 대기압의 100만분의 1에 해당하는 고(高)진공, 영하 160℃의 극저온을 만들어주는 장비 등 80여종 455억원어치의 특수 설비를 갖추었다.

연구소측은 우주시험동 준공으로 인공위성 개발기간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조립과 시험단계를 국내서도 수행할 수 있어 위성과 관련한 독자기술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구소는 1차로 시험동에서 내년 3월까지 다목적 실용위성을 개발할 예정이다. 수명이 3년인 다목적 실용위성은 완성된 후에도 우주환경을 모방한 혹독한 시험과정을 5개월간 거치게 된다.<선년규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