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20일 경찰관의 유흥업주 결탁 등 비리를 차단하기위해 일선 경찰서 경위급 이하 장기 근속자를 대상으로 사상 최대규모인 902명을 전보했다.인사대상은 한 경찰서에서 10년이상 근무한 경위급 초급간부 132명과 20년이상 근무한 경사급 575명, 지방청내 장기근무자와 암행감찰 결과 비리 소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132명 등이다. 경찰은 강남 서초 송파 등 비리소지가 많은 것으로 지적된 경찰서에 연소자를 우선 배치하고 강남과 강북지역 근무자를 대폭 교체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그간 경위급 이하 직원에 대해서는 치안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해 소폭 전보만 해왔으나 앞으로는 경찰서간 교류를 제도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