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협회,처치요령 배포서울 도심에 벌떼소동이 잇따르자 한국양봉협회(회장 정해운·鄭海雲)는 20일 벌떼 처치요령과 습격시 행동지침을 마련, 119구조대와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양봉협회측은 벌떼를 수건이나 막대기 등으로 쫓으려하거나 충격을 주면 쏘이는 등 피해를 입게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협회측은 또 『요즘은 일벌이 여왕벌을 따라 자연분봉(分蜂)하는 때인만큼 벌떼를 보더라도 놀라지 말고 한 곳에 모이도록 놓아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협회는 벌떼 처치요령으로 나뭇가지나 담벽 등에 벌떼가 모여 있으면 설탕액이나 꿀을 묻힌 판지나 솜뭉치를 갖다놓아 벌떼가 흩어지지 않도록 한뒤 마대자루와 라면박스에 옮겨 담아 격리시키면 된다고 설명했다.<김호섭 기자>김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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