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윤석민 특파원】 전쟁범죄와 반인류적인 범죄 등의 처벌을 맡게 될 국제형사재판소(ICC) 설립을 위한 외교관 회의가 다음달 15일부터 7월17일까지 로마 식량농업기구(FAO)에서 유엔 산하 전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한스 코렐 유엔 사무차장(법률담당)은 회원국들이 이 회의에서 ICC 설립에 따른 다자협약을 채택할 경우 각국 서명과 비준절차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ICC가 상설기구로 공식 설립되면 인류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이른바 종족대학살죄, 반인류범죄, 전쟁범죄, 테러 범죄자 등을 기소하여 처벌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이같은 범죄발생의 예방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