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그룹 비리혐의를 수사중인 대구지검 조사부는 이르면 20일 장수홍(張壽弘·57) 청구그룹 회장을 소환, 대구복합화물터미널 및 대구방송 등과 관련한 비리혐의를 조사키로 했다.검찰은 장회장이 대구복합화물터미널로부터 118억여원을 변칙지급받은데다 지난해 6월 대구방송으로부터 장회장 개인주식 60만주와 우리할부금융투자분 20만주, 서울에 있는 장회장 개인주택 7억원 등을 담보로 제공하면서 97년말 상환조건으로 60억원을 차용한 후 지금까지 갚지 않고 있는 경위를 집중 조사키로 했다.<대구=전준호 기자>대구=전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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