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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개편 방향은 지역갈등의 해소”/이강래 신임정무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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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개편 방향은 지역갈등의 해소”/이강래 신임정무수석

입력
1998.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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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李康來) 신임 청와대정무수석은 19일 임명장을 받은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계 개편은 단순히 여소야대를 변화시킬 뿐아니라 지역주의등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현 정국을 어떻게 보나.

『건국이후 최대의 위기상황에 여소야대의 구조적 한계로 개혁조치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 따라서 정치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정계 개편구상은.

『선거결과의 상황에 따라 대응해야 한다. 어떤 그림을 그리거나 시나리오를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는 큰 방향으로 가야한다』

­사회적 갈등이란.

『지역주의를 극복해야 한다. 그러나 특정지역과 연합하겠다는 얘기는 아니다. 사회적 통합을 이룰 정치구조가 돼야 한다는 것이지, TK나 PK 어느한쪽과 연합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지 않다』

­지역연합, 개혁 연합이 거론되는 데.

『보·혁구도 얘기가 나오지만 이분법적 구분이 지금 가능한가. 나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정무수석실의 국정홍보 기능이 모호했는데.

『누가 홍보를 하느냐 보다, 무엇을 홍보하느냐는 문제가 먼저 정리돼야 한다. 그것이 결정되면 누가 할 것인가도 결정될 것이다. 따라서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할 수 있을 것이다』<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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