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 연합=특약】 세계은행(IBRD)은 19일 12억달러 규모의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패키지를 인도네시아의 정정불안이 해소될때까지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IBRD는 이날 『경제·사회분야에 지원키로 돼있는 2개의 구제금융 패키지를 인도네시아 상황이 투명해질 때까지 연기하기로 했다』며 이 문제를 20일 열릴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IBRD는 당초 인도네시아 경제부문에 10억달러, 농촌 빈곤퇴치를 위해 2억2,500만달러를 지원할 예정이었다.
한편 스탠리 로스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는 이날 국회 상원위원회에 출석,『미 정부는 인도네시아에 지원키로 한 430억달러의 IMF구제금융 패키지를 계속 수행해야 할 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IMF의 한 관계자는 『다음달초 예정된 IMF 추가지원 패키지가 이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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