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일본 정부는 18일 오후 자위대 수송기 2기를 싱가포르에 파견한 데 이어 19일 수송기 4기와 해상보안청 순시선을 다시 파견했다.자위대의 C130 수송기 4기는 이날 새벽 아이치(愛知)현 고마키(小牧)기지를 이륙했으며 필리핀 마닐라를 거쳐 싱가포르의 파야레바공항에서 전날 파견된 2기의 수송기와 합류한다. 또 대형순시선 「미즈호」(5,300톤)는 이날 아침 오키나와(沖繩) 나하(那覇)항을 떠나 인도네시아로 향했다. 순시선은 자카르타 앞바다의 공해상에 머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가 해상보안청 순시선을 파견한 것은 해상자위대의 수송함을 파견할 법적 근거가 아직 마련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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