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외신=종합】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이 올 하반기중 요르단강 서안에서의 이스라엘군 추가 철군안 요구를 포기한다면 미국측이 중재안으로 제시한 요르단강 서안 13% 철군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18일 이스라엘 라디오가 보도했다.이 라디오는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주 워싱턴에서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 및 데니스 로스 중동 담당특사와 가진 회담에서 이같은 새로운 제의를 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측은 종전까지 요르단강 서안의 9% 지역에서만 추가 철군을 할 용의가 있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팔레스타인측은 당초 주장했던 요르단강 서안의 30% 철군안을 철회하고 미국이 중재안으로 제시한 13% 철군안을 받아들이되 이스라엘이 9월1일까지 한차례 더 철군할 것을 주장했다. 한편 올브라이트 장관과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이날 런던에서 회담을 갖고 이스라엘의 조건부 철군안 수락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