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상태에 빠진 청년의 장기와 각막으로 4명의 환자가 새삶을 찾았다.가천의대부속 길병원은 18일 뇌사자 장용문(27·서울 광진구 중곡3동)씨의 심장과 간, 각막 2개를 확장성심근증 말기환자인 이모(35)씨, 간경화증말기 증세인 진모(53)씨, 각막혼탁증 환자인 채모(43) 임모(55)씨에게 이식, 생명과 시력을 되찾아 주었다고 밝혔다. 장씨는 95년부터 대우자동차 부평정비공장에 근무하면서 올해 인천기능대 자동차학과에 입학, 주경 야독해왔다. 장씨는 11일 오후 10시께 수업을 마치고 귀가중 쓰러져 인천 길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뇌사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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