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페이퍼’ ‘CF타이즈’ 등 코리아링크 새기법 도입인터넷 광고에도 첨단 멀티미디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국내 인터넷 광고 시장을 선도해 온 한국일보社 인터넷 전자신문 코리아링크는 19일부터 멀티미디어 기법을 이용한 「월페이퍼 광고」와 「CF타이즈 광고」 등 차세대 첨단 광고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코리아링크 홈페이지 전면 개편과 함께 시도되는 이 광고 기법들은 국내 인터넷 광고기법을 한 수준 높였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월페이퍼 광고는 홈페이지 바탕화면 전체에 기업의 홍보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나타내도록 해 네티즌이 광고 노출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기법. 홈페이지 한쪽 구석에 위치했던 기존 광고와 달리 화면 바닥에 기업로고나 광고 문구를 자동으로 표시, 광고의 자연스런 노출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CF타이즈 광고는 4∼5개의 화면을 순간적으로 교차시켜 네티즌들이 마치 TV를 보는 듯한 효과를 불러 일으키는 방식이다. 단조로운 홍보 이미지 대신 역동적인 동화상을 통해 이미지를 전달, 20대 젊은 네티즌들에게 높은 광고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코리아링크는 이밖에 한국일보와 일간스포츠 등 일간 매체 4개, 주간한국 엘르 등 주월간 매체 4개를 소유한 종합 매체로의 특성을 적극 활용한 「타겟 광고」의 개념을 도입한다.코리아링크는 이를 위해 여론 주도층을 겨냥한 한국일보 및 주간한국 광고, 젊은 층을 위한 일간스포츠 광고, 직장인을 위한 서울경제 광고, 여성을 위한 엘르·톱모델·프리미어 등 차별화한 광고를 내보낼 방침이다.
인터넷광고 업계 관계자는 『올해 국내 인터넷광고 시장은 국제통화기금(IMF)한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보다 50% 늘어난 12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매년 급성장하는 인터넷 광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첨단 인터넷 광고기술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홍덕기 기자 hongdk@korealink.co.kr>홍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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