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대통령 구조조정 의지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미국 헤리티지재단의 에드윈 풀르너회장등의 예방을 받고 『150만명 이상의 실업자가 발생하는 불행을 각오하고서라도 경제개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기업·금융 구조조정과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고 박지원(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자신의 내달 방미와 관련, 『한·미 양국관계가 과거 안보 경제차원에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병행발전이라는 기본철학을 공유하는 진정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풀르너 회장은 『미국 경제계에는 한국의 개혁노력이 과거처럼 흐지부지 되지는 않을지 의심하는 분위기가 있다』며 『김대통령이 이번 방미를 통해 한국의 개혁의지를 충분히 설명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유승우 기자>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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