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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컨설팅 김세권 대표/“신토불이 피자로 시장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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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컨설팅 김세권 대표/“신토불이 피자로 시장 새바람”

입력
1998.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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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 치즈에 더이상 「입맛」을 빼앗길 수 없습니다. 신토불이 치즈브랜드로 당당히 우리의 입맛을 지켜 나가겠습니다』피자업계에 토털마케팅기법을 도입한 피자컨설팅(주)(대표이사 김세권·金世權)이 바로 그 주인공. 피자컨설팅은 치즈 피망 양파 등 피자재료 유통 뿐만 아니라 홍보물에서부터 신상품 개발, 광고제작, 기술지원 등 피자사업에 관한 모든 영업업무를 대행해주는 토털 마케팅회사다.

특히 국산치즈의 원조격인 「임실치즈」와 지리산 덕유산 일대에서 계약재배한 무공해 야채로 국적불명의 피자맛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에게 신토불이 피자맛을 선보이고 있다. 96년 1월에 설립된 피자컨설팅은 피자 단일품목 마케팅으로 창업 2년만에 32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올해엔 50억원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김사장은 『중간유통망을 과감히 없애고 피자점들과 직거래를 시도해 96년 300여개였던 체인점이 작년말에는 600여개로 불어났다』며 『회원사로 가입때 일체의 비용을 받지 않고 자체 개발한 5개 브랜드(「피자란?」 「피자지프」 「팩키지 피자」 「스크린 피자」 「피자그린」)의 무상사용권도 주고 있으며 또 오토바이 배달사고에 대비해 보험사와 보험계약도 체결했다』고 말했다.

특히 피자를 도시락용기에 담아 상품으로 개발한 팩키지 피자는 흔히 「한판」으로 불려온 피자시장 고정관념을 바꿔놓기도 했다. 피자컨설팅은 올해 전국 4,000여개의 피자점포중 1,000∼1,500개사를 회원사로 확보할 계획인데 몽골의 수도 울란바트로에 해외지점 제1호를 개설하기도 했다.(02)572­7606 <최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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