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5시35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종합전시장 옆 공사장에서 공사중 지반이 내려앉아 땅속에 묻혀있던 송전 케이블이 끊어졌다.이 사고로 한국무역센터와 공항터미널, 무역종합전시장, 인터콘티넨탈호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 삼성동 159번지 일대 초대형 빌딩들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전기공급이 끊어지면서 호텔과 사무실 건물의 엘리베이터 작동이 1∼5분씩 멈춰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도로변의 가로등도 정전돼 이날 저녁 내내 이 일대 도로변이 암흑으로 변했다. 대형건물들은 사고가 나자 즉시 자가발전기를 가동해 전기공급을 재개했다.<박일근 기자>박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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