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은 15일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주)청구 경영진이 대구 복합화물터미널 공사를 위해 확보한 자금중 118여억원을 대여금 명목과 공사비 초과지출을 통해 변칙적으로 전용한 혐의를 잡고 회사 관계자 7명을 소환해 조사했다.검찰은 또 장수홍(張壽弘) 회장과 김시학(金時學) 사장에 대해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검찰은 청구가 지난해 6월 대구방송(TBC)에 장회장의 개인주식 60만주, 우리할부금융투자분 20만주, 서울의 장회장 개인주택 7억원 등을 담보로 제공하면서 97년말 상환조건으로 60여억원을 차용한후 지금까지 갚지 않는 경위도 캐고 있다.<대구=전준호 기자>대구=전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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