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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특차 수능80% 학생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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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특차 수능80% 학생부20%

입력
1998.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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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학년도 입학고사 세부계획 발표’/학생부 5개과목만 반영… 전국 경시 입상자 인원제한없이 교장추천서울대는 15일 99학년도 입시에 처음 도입하는 특차전형에서 수능 80%, 학생부 20%를 반영하고 학생부는 국·영·수 3개 지정과목과 학생이 선택한 2개 과목 등 5개 교과목을 반영키로 했다. 또 고교장 추천에서 국제 수학·과학올림피아드 입상자만 인정했던 지난해와 는 달리 전국규모의 국내 대회 입상자에게도 지원자격을 주고 계열별 교차지원도 허용키로 했다.

서울대가 이날 발표한 「99학년도 입학고사 세부 시행계획」에 따르면 모집정원의 16.6%(814명)를 뽑는 특차전형은 총점 500점중 수능 400점, 학생부 100점으로 평가하며 수능성적 상위 3%이내만 지원가능토록 했다. 학생부성적은 교과성적 80점과 출석및 봉사활동 각 10점을 반영한다.

교과성적은 국어 영어 수학 등 지정과목과 계열별 선택 2과목 등 총 5과목을 석차백분율에 따라 10등급으로 나눠 산출한다. 면접은 사범대만 6%(30점)를 반영하고 다른 단과대는 합격여부 자료로만 활용한다.

정원의 11.3%(557명)를 모집하는 고교장 추천에서 고교별로 제한된 추천인원외에 추가로 추천할 수 있는 경시대회와 인원은 과학기술부가 주최하는 전국과학전람회(26명)와 과학발명품 경진대회(26명), 교육부가 주최하는 수학·과학 경시대회(121명), 특허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학생발명전(6명) 등 179명이다. 특히 사범대 체육교육과는 올림픽 동메달이상 수상자를, 음대는 전국규모 콩쿠르 입상자를 추가 인정키로 했다.

정시전형에서 총점(800점)과 반영요소별 배점은 지난 입시와 동일한 수능 50%(400점) 학생부 40%(320점) 논술 4%(32점) 면접·실기 6%를 적용하고 자연계열 단과대는 수리탐구와 외국어영역 외에 추가로 과학탐구영역에도 가중치를 부여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수험생들의 적성에 맞는 진학을 유도하고 특정분야에 대한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해 단과대별 다양한 전형요소를 적용키로 했다』고 말했다.<김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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