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사회부 이희정(李熙晶·29)기자가 15일 제15회 최은희(崔恩喜) 여기자상을 수상했다. 이기자는 이날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안병훈(安秉勳) 최은희 여기자상 관리위원장에게서 상패와 부상을 받았다.이기자는 지난해 6월 일본군 군대위안부 훈할머니가 캄보디아에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발굴해 보도하고 군대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련의 추적·기획기사를 통해 범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는 등 군대위안부 진상규명과 대일배상요구의 전기를 마련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했다.
이기자는 91년 한국일보에 입사, 편집부 생활부 국제부를 거쳐 사회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최은희 여기자상은 한국 최초의 여기자 최은희씨의 공적을 기려 83년 제정됐다.<권대익 기자>권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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