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崔元碩) 동아그룹회장이 15일 동아건설과 대한통운 대표이사 회장직을 전격 사임,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최회장은 77년 11월 회장직에 오른지 20년만에 경영에서 물러났다.<관련기사 10면> 최회장의 사임에도 불구, 동아건설이 3,500억원 규모의 채권단 협조융자 조건으로 추진중인 5억달러 해외차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동아건설의 해외차입선인 크레딧 스위스 퍼스트보스턴(CSFB)은행 서울지점 이성진(李聖鎭) 이사는 『이달말까지 동아건설에 대한 자금지원은 사실상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동아건설 채권은행들은 동아건설 계열사인 대한통운과 인천매립지를 넘겨받는 조건으로 동아건설에 추가자금을 지원, 회생시키는 방안을 강구할 것으로 알려졌다.<유승호·장학만 기자>유승호·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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