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국내 증권시장이 사실상 완전개방된다. 재정경제부는 현재 1인당 50%, 종목당 55%로 제한돼 있는 외국인 주식투자한도를 25일부터 완전 폐지한다고 15일 밝혔다.또 한전, 포철 등 공공기업에 대한 종목당 외국인투자한도도 25%에서 30%, 1인당 한도는 1%에서 3%로 확대해 외국인 투자를 유도키로 했다.
주가지수선물및 선물옵션에 대한 외국인투자한도(현행 개인 5%,전체 100%)도 25일부터 완전 폐지된다.
국내 주식시장은 92년 1월 외국인투자가 일부 허용된 이후 9차례의 투자한도확대가 이루어졌으며, 이번 조치로 외국인들은 아무런 제한(공공기업은 제외)을 받지않고 주식을 매입할 수 있게 됐다.
재경부는 투자한도 철폐로 외국인들은 24조원어치 주식을 추가 매입할 수 있으며, 한전과 포철은 각각 5,100억원과 2,800억원 어치의 추가 투자가 가능해져 외국자금 유입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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