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인도네시아 사태가 악화함에 따라 16일 오전 정부종합청사에서 김종필(金鍾泌) 총리서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종합대책을 논의한다.이날 회의에서는 1만명에 달하는 교민과 주재원 보호대책, 450여개의 현지진출 기업보호 및 투자손실액 보전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비상사태시의 교민 긴급수송 대책을 마련하고 외교통상부를 중심으로 관련부처 실무진이 참여하는 비상대책기구를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외교통상부는 15일 자카르타의 한국국제학교를 휴교조치하고 현지상사들에 대해 당분간 조업을 중단토록 권고했다.
외교통상부는 또 우리 국민의 현지여행을 가급적 자제하도록 문화관광부와 관광협회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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