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전용 소프트웨어를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도록/각종 도구·환경 등 디자인대우정보시스템 컨설팅사업부에 근무하는 신혜영(25)씨는 그룹웨어 디자이너. 그룹웨어는 기업체 내부에서 직원들이 전산망을 통해 전자우편을 주고받고 전자문서로 결재를 하는 등 모든 업무를 전산화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업전용 소프트웨어. 그룹웨어 디자이너는 직원들이 그룹웨어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각종 도구, 환경 등을 디자인하는 직업이다.
신씨는 현재 IBM사의 「로터스노츠」라는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외교통상부에서 사용할 「통합사무자동화 시스템」이라는 그룹웨어를 한창 디자인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외교통상부의 그룹웨어 디자인작업은 이달께 완료돼 부처의 간판소프트웨어 역할을 하게된다. 그는 『그런만큼 작업은 힘들지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씨는 97년 고려대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정보시스템에 입사했다.
그는 대학에서 매킨토시 컴퓨터를 이용한 컴퓨터그래픽을 전공했으며 졸업작품전도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 사이버전시회를 여는 등 대학시절부터 앞서가는 컴퓨터그래픽 전문가로 활동했다.
입사후에는 대우전자, 대우자동차 등의 계열사 그룹웨어와 대우경제연구소의 홈페이지 디자인작업을 도맡아 처리했다. 그는 최신 디자인기법을 익히기 위해 인터넷에 자주 접속한다. 그는 주로 아트센터(www.artcenter.edu)와 같은 미국의 유명 디자인학교나 그래픽회사 홈페이지를 주로 찾는다.
신씨의 꿈은 인터넷 홈페이지 전문디자이너가 되는 것. 꿈을 이루기 위해 집에서도 매킨토시 컴퓨터인 「파워맥 6100」을 사용해 디자인개발을 하는 등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다. 취미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보기.<최연진 기자>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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